노인요양원서 기름섞인 농업용수를 생활용수 사용

경남 양산의 한 노인요양원이 가뭄으로 지하수가 줄자 9개월째 기름이 섞인 농업용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요양원에서 일하던 직원의 제보로 확인에 나선 연합뉴스 취재 결과 물탱크 벽면은 시커먼 기름 범벅이었고 400m 떨어진 농업용 저수지 쪽에서 물탱크까지 길게 호스가 연결돼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지난해 7월부터 저수지 물을 생활용수로 쓰기 시작한 이후 요양원 노인들이 자주 몸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요양원 대표는 저수지 물 사용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식수로는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요양원에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노인 200명이 입소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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