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의 계절…소속사들은 '암표와의 전쟁'

[앵커]

인기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가 이달부터 잇따라 열립니다.

올해는 1세대 보이그룹의 무대도 준비돼 있는데요.

치열한 예매 경쟁 만큼이나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7년만에 완전체로 열릴 HOT 콘서트는 첫 티켓 판매부터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공연을 목전에 두고 마지막 준비에 바쁠 때지만 가수와 소속사들은 암표로 골머리를 앓습니다.

HOT 콘서트 티켓은 한때 온라인 사이트에서 150만원에 거래됐던 것으로 알려진 상황.

소속사 측은 예매 강제 취소라는 강경 대응을 내놨습니다.

동일 작업을 반복하는 '매크로'를 이용해 싹쓸이한 티켓을 적발했고 많은 수의 티켓이 동일한 주소지로 발송 요청된 경우 현장 수령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표 현장 수령시에도 예매 내역서와 본인 신분증이 없으면 수령이 불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예매 오픈을 앞두고 있는 소속사도 부정 거래가 확인되는 경우 예매자 정보를 확인하고 취소 및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팬클럽 회원이라면 모든 유료 공연 및 운영에서 영구히 제명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암표 거래는 처벌 규정이 전혀 없습니다.

국회에는 온라인 암표 거래를 단속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계류 중입니다.

팬들은 아무리 보고싶은 가수의 공연이라도 암표로는 절대 가지 말자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되기에는 부족합니다.

매년 이맘때 반복되는 암표와의 전쟁에 가수와 소속사는 물론이고 공연을 맘편히 즐기려는 팬들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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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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