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참사 교훈' 잊었나…안전불감증 여전
[앵커]
오늘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가 일어난 지 꼭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 사회의 허술한 안전의식에 그야말로 경종을 울린 사건이었는데요.
가슴 아픈 교훈을 벌써 잊은 걸까요?
곳곳에 도사린 안전불감증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퍼졌습니다.
연기와 열기가 하나 밖에 없는 출입구 계단을 타고 올라가 8층 건물을 뒤덮었습니다.
불과 10여 분, 시뻘건 불길은 29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복잡한 필로티 구조와 불법 건축, 소방시설 불량 등 부실 복합 세트로 인한 인재라는 지적이 나왔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발 방지 대책 요구는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허술한 안전 의식은 1년이 지난 지금도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대형사고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로 7명이 숨진 종로고시원에는 스프링클러조차 설치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숨진 강릉 펜션에는 감지 장치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재 참사가 일어난 충북지역의 안전불감증도 여전했습니다.
충북도소방본부가 최근까지 화재 취약시설 3700여 곳을 조사한 결과 567곳이 중대 위반 행위로 적발됐습니다.
위반 건수 569건 중 대부분은 지난 제천 참사에서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던 불법 건축 행위였습니다.
업주의 허술한 건물관리와 지자체의 관리감독 소홀, 그리고 열악한 소방시스템 등이 혼재돼 빚어졌던 제천 화재 참사.
그 뼈아픈 교훈이, 벌써 희미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오늘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가 일어난 지 꼭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 사회의 허술한 안전의식에 그야말로 경종을 울린 사건이었는데요.
가슴 아픈 교훈을 벌써 잊은 걸까요?
곳곳에 도사린 안전불감증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퍼졌습니다.
연기와 열기가 하나 밖에 없는 출입구 계단을 타고 올라가 8층 건물을 뒤덮었습니다.
불과 10여 분, 시뻘건 불길은 29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복잡한 필로티 구조와 불법 건축, 소방시설 불량 등 부실 복합 세트로 인한 인재라는 지적이 나왔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발 방지 대책 요구는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허술한 안전 의식은 1년이 지난 지금도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대형사고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로 7명이 숨진 종로고시원에는 스프링클러조차 설치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숨진 강릉 펜션에는 감지 장치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재 참사가 일어난 충북지역의 안전불감증도 여전했습니다.
충북도소방본부가 최근까지 화재 취약시설 3700여 곳을 조사한 결과 567곳이 중대 위반 행위로 적발됐습니다.
위반 건수 569건 중 대부분은 지난 제천 참사에서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던 불법 건축 행위였습니다.
업주의 허술한 건물관리와 지자체의 관리감독 소홀, 그리고 열악한 소방시스템 등이 혼재돼 빚어졌던 제천 화재 참사.
그 뼈아픈 교훈이, 벌써 희미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