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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 "ESS 화재 원인은 제조 결함·관리 부실"

경제

연합뉴스TV 조사단 "ESS 화재 원인은 제조 결함·관리 부실"
  • 송고시간 2019-06-12 18:46:33
조사단 "ESS 화재 원인은 제조 결함·관리 부실"

[앵커]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저장장치, ESS에서 잇따라 불이 나 문제가 됐었죠.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에도 필요한 장치인데, 왜 불이 잦은지 전문가들이 조사해보니 제품 작동 결함부터 관리 부실까지 원인이 여러가지였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이후 불이 난 에너지저장장치, ESS는 전국에 23곳이나 됩니다.

민관합동조사위원회가 지난해 말부터 벌인 조사 결과 밝혀낸 화인은 크게 4가지.

제조 결함으로 볼 수 있는 배터리 보호 미흡과 관리 부실, 설치 부주의, 통합관리체계 부족입니다.

우선 전압·전류가 ESS에 과다 유입될 때 배터리 보호체계의 성능이 저하되거나 충격을 차단하지 못해 불이 날 수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또 해안가나 산지에 설치된 ESS의 온도, 습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거나 먼지에 노출된 것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밖에 전선을 잘못 연결하거나 빠지는 등 설치 부주의, ESS를 하나의 통합시스템으로 설계하고 보호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점도 원인이라고 조사단은 지적했습니다.

시험 결과, 직접 발화원인이란 판정을 받진 않았지만, 배터리의 핵심 배터리 셀의 절단면이 규격에 안맞게 잘리는 등 제조과정의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최윤석 /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일부 셀에서 극판접힘, 절단불량, 활물질 코팅 불량 등의 제조결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ESS 제조·설치기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승우 /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핵심구성품인 대용량 배터리, 전력변환장치를 안전관리 의무대상으로 지정해 KC인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또,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ESS시설은 소방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안전조치 점검팀을 구성해 이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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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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