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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더 잘 걸리는 갑상선암…남성의 5배

사회

연합뉴스TV 여성이 더 잘 걸리는 갑상선암…남성의 5배
  • 송고시간 2019-06-18 03:25:24
여성이 더 잘 걸리는 갑상선암…남성의 5배

[앵커]

갑상선암은 걸려도 생존율이 높다 보니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행속도가 예상외로 빠르거나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잘 되는 경우도 있어 그냥 내버려 둘 수만은 없는데요.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환자가 5배 가까이 많아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갑상선은 사람의 체온과 신진대사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식도 앞에 붙은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암에 걸려도 살 확률이 높습니다.

일반인과 비교해 암 환자의 5년 생존 확률은 70% 정도지만, 갑상선암 환자는 오히려 생존율이 더 높습니다.

암에 걸린 걸 알면 그만큼 건강관리를 더 신경 쓰기 때문인데, 진행속도가 느리다 보니 '죽은 뒤에야 걸리는 병'이라 불릴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걸려도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까지 퍼지는 바람에 환자 수는 해마다 늘어 34만명을 넘었지만 정작 수술받은 사람은 절반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진행이 빠르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되는 돌연변이도 많아,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임치영 / 건보공단 일산병원 외과 교수> "초기라도 성대 신경 근처에 종양이 위치할 경우 목소리 변화와 사레걸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도나 식도를 압박해 호흡곤란, 연하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의 5배에 달해 40대가 넘는 여성이라면 특히 조심해야 하는 병입니다.

여성호르몬과 폭음이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과 왜 유독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만큼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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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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