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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혜원, 비밀자료 이용 부동산 매입"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손혜원, 비밀자료 이용 부동산 매입"
  • 송고시간 2019-06-19 19:43:22
검찰 "손혜원, 비밀자료 이용 부동산 매입"

[앵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시로부터 얻은 비밀자료를 부동산 투기에 활용했다고 봤는데요.

검찰 수사 결과를 박수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손혜원 의원이 주변이나 조카 명의로 목포 부동산 매입에 나선 것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검찰에 따르면 손 의원은 2017년 5월과 9월, 목포시로부터 도시재생사업 자료를 2차례 넘겨받았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뉴딜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해 자체 계획을 마련하던 목포시는 손 의원이 이를 도와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문제는 손 의원이 이 자료를 부동산 투기용으로 활용했다는 겁니다.

2017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남편 재단 등 주변에 권유해 매입하게 하거나 조카 명의로 사들인 부동산은 토지 29필지와 건물 24채로, 매입 당시 기준 15억 6,500여만원 상당에 달했습니다.

검찰은 이 중 해방 후 남겨진 일본 가옥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 '창성장' 등 7,2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손 의원의 것으로 봤습니다.

<김범기 /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매매대금의 원천, 취등록세의 원천, 그리고 창성장을 구입해서 수리를 했는데 그 수리대금 등의 출처가 모두 손혜원씨의 자금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차명으로 판단했습니다."

손 의원의 보좌관 52살 조모씨 등이 직접 또는 주변에 권유해 사들인 부동산도 10억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손 의원과 측근들이 산 부동산은 공교롭게도 올해 4월 확정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에 모두 포함됐습니다.

다만, 검찰은 손 의원이 국토부에 목포시 선정을 여러 차례 요청한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향후 재판부에 이 부동산들의 몰수나 추징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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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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