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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구매 의혹…검·경 책임 떠넘기기

사회

연합뉴스TV 비아이 마약구매 의혹…검·경 책임 떠넘기기
  • 송고시간 2019-06-20 06:27:12
비아이 마약구매 의혹…검·경 책임 떠넘기기
[뉴스리뷰]

[앵커]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이 책임 떠넘기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공익신고자는 3년 전 경찰에서 비아이의 마약구매의혹과 YG 측의 회유 사실을 진술했지만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이 낯뜨거운 책임 떠넘기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3년 전 공익신고자인 한서희 씨로부터 비아이의 마약구매와 관련한 SNS 대화 내용과 YG에 불려가 회유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양현석 전 YG 대표를 언급하며 사건을 빨리 송치하라고 요구해 한 씨의 진술이 담긴 보고서를 첨부해 사건을 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수사에 참여한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한 씨와 비아이를 통해 YG를 수사할 예정이니 빨리 사건을 넘기라고 해 송치 서류와 함께 수사보고서를 넘겼다"고 말하며 책임을 검찰에 미뤘습니다.

실제로 당시 경찰은 마약 혐의로 한 씨 외에도 수십명을 입건했는데 한 씨만 8월에 송치하고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두 달 후인 10월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수사는 한 씨와 마약 판매상을 처벌하는 데 그쳤을 뿐 비아이와 YG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검찰은 "당시 경찰로부터 가수 지망생이던 한 씨 사건에 대해서만 넘겨받았을 뿐 비아이는 송치 대상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경찰이 넘긴 수사보고서는 내사보고서로 경찰이 관련 내용을 내사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당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수사가 재개될 예정이어서 검경의 부실수사가 민낯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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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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