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945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는 아주 뜻깊은 날인데요.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 의미가 깊습니다.
이처럼 광복절에는 모든 가정이 국기를 게양하고요.
전국적으로 경축행사를 거행하는 등 매년 국권 회복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945년 8월 15일 날씨는 어땠을까요?
그때 그날로 추억여행을 한 번 떠나보겠습니다.
이날은 마치 우리나라의 광복을 축복하기라도 하듯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는 흐렸지만, 차차 맑아졌다고 합니다.
내륙지방은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웠다고 하고요.
강릉은 저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25도 안팎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현재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내일 일본 규슈 부근에 상륙했다가 이후에는 동해상을 통해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간접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면서 큰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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