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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통폐합 가시화…접경지 피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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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군부대 통폐합 가시화…접경지 피해 현실로
  • 송고시간 2019-09-01 17:35:30
군부대 통폐합 가시화…접경지 피해 현실로

[앵커]

국방부가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군부대를 통폐합하거나 이전하기로 하면서 접경 지역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강원도 일부 지역은 벌써부터 지역 경기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오후 강원도 양구의 번화가입니다.

평소 같으면 외출이나 외박을 나온 장병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거리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위수지역이 2시간 거리로 늘어난 데다 국방개혁까지 추진되면서 지역에 머무는 군인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입니다.

이곳 양구지역은 올 연말이면 주둔부대인 2사단이 완전히 해체될 예정입니다.

군인과 그 가족까지 최소 수천여 명이 지역을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사단 예하 부대 중 일부는 이미 해체됐고 신병도 받고 있지 않아 사실상 해체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김석환 / 양구군 민군협력담당> "한 개 부대가 해체가 됐고 나머지 부대들은 더 이상 신병을 받지 않고 올 연말에 해체를…"

강원지역은 이번 국방개혁으로 8군단과 3군단이 통합되고 사단 네 곳이 해체되거나 이전될 예정입니다.

위수지역 폐지로 직격탄을 맞았는데 사단 해체까지 겹치면서 지역 경기는 벌써부터 크게 휘청이고 있습니다.

<김일규 / 양구군 위생연합회장> "피부로 느끼는 건데 우리가 부가세 신고를 했더니 거의 30~40% 정도 줄었다고 봐요."

국방개혁이 마무리되면 강원지역에서만 연간 1,000억 원이 넘는 직간접적 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방부와 접경 지역 주민들이 이번 주에 만나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지만,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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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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