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물가가 사실상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고 있지만 외식비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품목 8개 중 7개가 1년 새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김밥으로, 지난해 8월 한 줄에 평균 2,192원에서 지난달 2,408원으로 9.9% 뛰었습니다.
비빔밥은 5% 상승한 8,808원, 냉면은 1.7% 오른 8,962원이었습니다.
8개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삼겹살만 200g에 1만 6,154원으로 2%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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