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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착륙 50주년…다시 불붙은 달 탐사 경쟁

세계

연합뉴스TV 달 착륙 50주년…다시 불붙은 달 탐사 경쟁
  • 송고시간 2019-09-15 12:11:27
달 착륙 50주년…다시 불붙은 달 탐사 경쟁

[앵커]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50년을 맞은 올해, 세계 각국은 달 탐사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기존 우주강국은 물론 민간자본까지 달 탐사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1969년 7월 21일.

4만km의 속도로 달을 향해 나아가 '고요의 바다'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우주의 새로운 역사를 쓴지 반세기 만에 달을 탐사하기 위한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미국은 2년 안에 무인 로봇착륙선을, 2024년엔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프로젝트 이름은 '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이자 아폴로의 쌍둥이 남매라는 점에서 착안했습니다.

아르테미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에는 최초로 여성 우주비행사도 보낼 계획입니다.

<짐 브라이든스틴 / NASA 국장> "달의 남쪽에 착륙할 남성과 첫 여성 우주비행사는 미국인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바로 여기 미추드 조립시설에 세워진 SLS 로켓을 발사하게 될 겁니다."

중국은 올해 초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창어4호를 안착시키며 미국의 최대 경쟁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 말엔 창어5호를 발사해 달 표면 표본을 수집할 계획으로, 10년 안에 달 남극에 과학연구기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전통의 우주강국 러시아는 2031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보낼 예정이고 인도도 찬드라얀 2호를 앞세워 우주 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밖에 민간 기업 스페이스엑스와 아마존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 부호 제프 베이조스도 우주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인류의 달 탐사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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