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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태풍 '타파' 북상…피해 줄이려면

사회

연합뉴스TV 물폭탄 태풍 '타파' 북상…피해 줄이려면
  • 송고시간 2019-09-20 17:44:06
물폭탄 태풍 '타파' 북상…피해 줄이려면

[앵커]

현재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 중인 태풍 '타파'는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호우에 따른 피해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태풍은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상당히 큰 것으로 추정되면서 많은 양의 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우가 쏟아지면 일단 침수피해는 물론 지반이 약해져 낡은 가옥의 파손이나 산사태 등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 피해를 줄이려면 먼저 외출을 자제하면서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꼭 닫고, 비가 들어오지 않도록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지붕이나 간판, 자전거 등은 비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잘 묶어두고,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즉시 이동해야 합니다.

계곡과 하천 등지에 있을 때는 대피 권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게 이동로를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해안가처럼 물에 휩쓸릴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아예 접근하지 않는 게 낫습니다.

농촌에서는 폭우가 쏟아질 때 논둑이나 물꼬 점검을 위해 나가는 행위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공사장이나 전신주 인근 등 다칠 우려가 있거나 조금이라도 침수된 지하차도와 도로, 교량은 절대로 지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TV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비바람이 그칠 때까지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폭우나 강풍으로 파손된 전기시설을 발견하면 직접 처리하기보다 119나 관공서에 연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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