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숨 돌린' 자사고 설명회…불안감 해소 총력

사회

연합뉴스TV '한숨 돌린' 자사고 설명회…불안감 해소 총력
  • 송고시간 2019-09-20 22:36:49
'한숨 돌린' 자사고 설명회…불안감 해소 총력

[앵커]

서울의 자율형사립고가 입학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8개 학교도 참가했는데요.

설명회에는 1,000여 명의 학부모들이 모였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도 입학생 모집을 위한 서울 자율형사립고 공동 입학설명회 현장입니다.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예비 고등학생 학부모들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모였고 1,000명 정도가 대형강당을 채웠습니다.

자사고 폐지 논란에 지난해보다 다소 참석자가 줄어들긴 했지만 교육 과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여전한 모습이었습니다.

<배수아 / 중학교 3학년 학부모> "내신은 따기 어려울 수 있지만 공부하는 분위기도 좋다고 하고 선생님도 좋다고 해서요. 어떤 학교가 우리 아이에게 좋을지 알아보려고 왔어요."

입학설명회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다가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자사고 지위가 유지된 학교를 포함해 서울 21개 자사고가 모두 모였습니다.

자사고 학교 관계자들은 자사고가 폐지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달랬습니다.

<김철경 /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장> "이제 서울 자사고는 법적으로 확실한 위치에서 대한민국 공교육의 리더로서 그 자리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서울 자사고들은 12월 9일부터 일반고·자율형공립고 등과 동시에 원서를 접수합니다.

자사고와 일반고 이중지원이 허용되며 자사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은 거주지가 속한 일반 학교 2곳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