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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태풍 회의…"피해는 아직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중대본 태풍 회의…"피해는 아직 없어"
  • 송고시간 2019-09-22 10:51:37
중대본 태풍 회의…"피해는 아직 없어"

[앵커]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정부도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금 전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정부는 조금 전인 10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점검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태풍 타파에 대비한 관계기관의 현장대응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태풍진로 등 기상상황을 살피고, 태풍 북상에 따른 범정부 대응도 점검하는 차원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 2단계를 가동한 건 어제 오전 11시부터입니다.

24시간 태풍 진행경로를 살피며 피해상황과 주요 대처상황을 집계하는 한편, 현장상황관리관을 14개 시도에 파견했는데요.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지자체에서는 9,400여 명이 비상근무에 나섰고, 배수펌프시설과 저류지, 상습침수지역 등도 점검을 마쳤습니다.

[앵커]

밤사이 피해는 없었는지요?

태풍 대비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다행히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상황은 없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부산에서 노후 주택이 무너지고 목욕탕 대형 유리창이 강풍에 깨지는 등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서 해안가와 섬 지역에서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 가능성 커 철저히 대비할 것을 권했습니다.

항공편은 모두 29편이 결항됐습니다.

제주에서 10편, 김포에서 10편 등이 발이 묶였습니다.

여객선은 59개 항로 86척이 통제됐고, 15개 국립공원 394개 탐방로도 통제됐습니다.

정부는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나 침수 등이 우려되면 미리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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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