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 블랙박스 의무화했는데…설치·관리 미흡
[뉴스리뷰]
[앵커]
열차 사고는 예방이 중요하지만 사고 시 정확한 원인 규명도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열차에 전방 영상 촬영 장치, 이른바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이 의무화됐지만 설치와 관리 모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가 탈선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 앞쪽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다면 원인 조사에 도움이 될 텐데 영상 촬영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면 기관사 진술과 운행 정보 기록 장치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데,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2017년 1월 시행된 철도안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모든 철도차량에 전방 촬영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열차의 운전실 1,351곳 가운데 77곳에는 아직까지 전방 촬영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업체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간이 딜레이(지연)됐습니다…전자파 시험을 통과를 못 해서 두 번이나 부적격 당했습니다."
일부 촬영 장비의 카메라 케이블이 뽑혀 있는 등 관리도 미흡했습니다.
수사기관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23건의 열차 사고와 관련된 영상을 요구했지만 7건은 영상 장비가 훼손되거나 없어 영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박재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영상기록장치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 정비와 강력한 제재 수단이 필요합니다."
코레일은 연말까지 전방 촬영 장치의 설치와 점검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열차 사고는 예방이 중요하지만 사고 시 정확한 원인 규명도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열차에 전방 영상 촬영 장치, 이른바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이 의무화됐지만 설치와 관리 모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가 탈선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 앞쪽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다면 원인 조사에 도움이 될 텐데 영상 촬영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면 기관사 진술과 운행 정보 기록 장치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데,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2017년 1월 시행된 철도안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모든 철도차량에 전방 촬영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열차의 운전실 1,351곳 가운데 77곳에는 아직까지 전방 촬영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업체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간이 딜레이(지연)됐습니다…전자파 시험을 통과를 못 해서 두 번이나 부적격 당했습니다."
일부 촬영 장비의 카메라 케이블이 뽑혀 있는 등 관리도 미흡했습니다.
수사기관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23건의 열차 사고와 관련된 영상을 요구했지만 7건은 영상 장비가 훼손되거나 없어 영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박재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영상기록장치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 정비와 강력한 제재 수단이 필요합니다."
코레일은 연말까지 전방 촬영 장치의 설치와 점검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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