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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충돌 일상화된 홍콩…내년까지 이어질까

세계

연합뉴스TV 폭력충돌 일상화된 홍콩…내년까지 이어질까
  • 송고시간 2019-10-10 08:26:16
폭력충돌 일상화된 홍콩…내년까지 이어질까

[앵커]

송환법 문제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4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요.

평화 집회로 시작했던 시위는 어느덧 총상자가 속출하는 등 일촉즉발의 과격 양상으로 바뀐 분위기입니다.

내년까지 시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범죄인 인도 법안, 일명 송환법 문제로 촉발된 홍콩 시위.

18주 연속 이어진 집회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된 시위 참여자만 2천300여명.

홍콩 경찰은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최근 한 달 새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시위가 과격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급기야 현지 언론에선 주말 폭력 충돌이 익숙한 장면이 됐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 '복면금지법'은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으로 시위대를 자극하면서 연일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저항수단도 갈수록 폭력화하는 양상입니다.

복면금지법 위반으로 연행된 숫자만 70명이 넘었지만 상당수의 시위대는 아직도 복면을 착용하고 있어 경찰과의 충돌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지난 1일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18살 학생이 중상을 입은 것과 함께 19살 만삭 임산부가 경찰에 연행되는 사진이 공개되는 등 경찰의 진압 행태도 시위대의 분노를 키우고 있습니다.

홍콩 정부와 가까운 한 인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경찰과 시위대 간 폭력충돌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가 송환법을 철회하긴 했지만 중국 정부가 행정장관 직선제 등을 포함한 시위대의 5대 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는 한 경찰과 시위대 간 대치 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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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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