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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존 스타인벡…연극으로 즐기는 소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장강명·존 스타인벡…연극으로 즐기는 소설
  • 송고시간 2019-10-10 18:42:39
장강명·존 스타인벡…연극으로 즐기는 소설

[앵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죠.

깊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소설들이 잇따라 연극 무대에 올랐습니다.

장강명, 존 스타인벡 등 유명 소설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대공황 시대, 일자리를 찾아 시골 농장에서 일하게 된 조지와 레니는 둘만의 농장을 꾸리는 것이 꿈입니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존 스타인벡 소설이 원작.

두 청년과 농장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좌절과 방황, 차별과 상처를 그립니다.

<민준호 / 연출가> "다 불쌍한 사람들인데 그 안에서는 내가 잘났고 너는 밑이고 나는 위고 하는 모습 자체를 그린 것이 원작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장강명의 소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도 연극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던 남자와 여자 이야기로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을 뒤집고 시공간을 해체합니다.

관객들은 조각나고 파편화된 사건들을 접하면서 기억과 시간, 고통, 속죄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평화로운 주말 오후, 광장에 코뿔소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코뿔소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사이 갑자기 한 명씩 코뿔소로 변하고, 결국 주인공 '베랑제' 홀로 인간으로 남게 됩니다.

부조리극의 대가 외젠 이오네스크의 대표작인 연극 '코뿔소'는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황이선 / 연출가> "무대에서 움직이는 코뿔소들이 진짜 코뿔소일까라는 근본적 궁금증이 생겼어요. 코뿔소로 표현되는 어떤 인간 부류이지 않을까."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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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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