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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커쇼 불쇼…다저스, 가을야구 첫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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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커쇼 불쇼…다저스, 가을야구 첫판서 탈락
  • 송고시간 2019-10-10 21:14:51
[미 프로야구] 커쇼 불쇼…다저스, 가을야구 첫판서 탈락

[앵커]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가 가을야구 첫 무대에서 허무하게 탈락했습니다.

다저스가 시즌을 마감하면서, 류현진도 공식적으로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31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LA 다저스의 꿈은, 구원 등판한 클레이턴 커쇼와 함께 물거품이 됐습니다.

커쇼는 3대 1로 앞서가던 8회 선두타자 앤서니 랜던에게 솔로포를 내준 뒤, 후안 소토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맞고 마운드에 주저앉았습니다.

가을만 되면 작아졌던 커쇼는 올해도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9년 동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4.43에 불과하고, 커쇼가 무너지면서 포스트시즌이 마감된 경우가 다섯 번이나 됩니다.

다저스는 조 켈리가 연장 10회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 홈런을 헌납하며 3대 7로 패해 디비전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습니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최다승을 거둔 다저스를 무너뜨리며,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와 맞붙게 됐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 LA다저스 감독> "단지 실망스럽다고 말한다면 매우 절제된 표현일 겁니다. (패배에 책임 느끼나요) 물론입니다. 모든 비난이 쏟아져도 당연한 겁니다."

다저스의 탈락으로 류현진은 공식적으로 FA 신분이 됐습니다.

정규시즌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빅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디비전시리즈 3차전 승리투수로 가을에도 제 몫을 했습니다.



이번 메이저리그 FA 시장 투수 최대어로 손꼽는 류현진은 다저스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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