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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돌입…광역철도·KTX 운행 감축

사회

연합뉴스TV 철도노조 파업 돌입…광역철도·KTX 운행 감축
  • 송고시간 2019-10-11 10:03:01
철도노조 파업 돌입…광역철도·KTX 운행 감축

[앵커]

철도노동조합이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72시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광역철도와 KTX 운행이 평소보다 20~30% 줄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의 파업이 시작되면서 이곳에서 출발하는 열차 수도 줄었습니다.

평소 이곳에서는 하루 310여대의 KTX가 출발했는데요.

지금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230여대가 출발하고있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운행하는 새마을호는 70대인데 41대만 운행하고, 무궁화호는 280여대에서 200대로 운행이 줄었습니다.

광역전철의 경우에는 평소 대비 86% 수준으로 운행되는데요.

평소 2,300대 수준이었는데, 오늘은 2,000대만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평소 열차 간격이 3~4분 정도라면 5~6분 이상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대체 기관사가 투입된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천천히 운행할 수도 있어 평소보다 더 늦어질 수 있는 건데요.

특히 오늘 저녁 퇴근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코레일은 예상하고 있는데요.

철도 노조 파업이 월요일인 14일 오전 9시까지 계속되는 만큼 나들이 계획 등이 있다면 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와 코레일도 비상 수송 대책을 내놨습니다.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하면 예비 버스를 투입하며, 코레일 노선과 연계된 지하철 운행도 늘립니다.



교통편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아직 파업기간 열차 승차권을 변경하거나 취소하지 않은 분들은 코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확인한 뒤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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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