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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전용 하늘길 만든다…드론 택배 2025년 상용화

경제

연합뉴스TV 드론 전용 하늘길 만든다…드론 택배 2025년 상용화
  • 송고시간 2019-10-17 20:24:39
드론 전용 하늘길 만든다…드론 택배 2025년 상용화

[앵커]

드론이 택배를 나르고, 드론을 타고 출퇴근하는 일이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부가 드론 관련 규제는 풀고 연구 개발은 속도를 내기로 했는데요.

드론이 날 수 있는 전용 하늘길을 만들고 6년 뒤인 2025년까지 드론 택배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시동이 걸리더니, 택배를 실은 드론이 이내 하늘 높이 날아갑니다.

도서 지역은 보통 택배를 받으려면 수도권보다 2~3배 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드론을 이용하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지금은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이 없고 규제도 강해 쓰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정부가 이런 규제를 풀고 연구, 개발을 지원해 드론 산업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신산업은 우리의 상상을 넘는 속도로 발달합니다. 신산업에 대한 규제 혁신도 예전의 방식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먼저 2022년까지 비행기가 날 수 있는 공역과 구분되는 드론 전용공역을 만들고 2025년에는 택배 드론을 상용화합니다.

지금은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드론을 띄우려면 조건에 따라 국방부나 지방항공청, 국토부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통합 허가신청 시스템을 만들어 절차를 일원화 합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 드론 테러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주요 설비엔 드론 접근 차단 장비를 도입합니다.

<권용복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전파 차단 장비의 도입과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고 드론 공격으로부터 공항이나 원전 등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하고…"

정부는 또 2025년부터 사람이 타고 다니는 드론 택시 도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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