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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 마다 울긋불긋…설악산 단풍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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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산자락 마다 울긋불긋…설악산 단풍 '절정'
  • 송고시간 2019-10-18 14:40:29
산자락 마다 울긋불긋…설악산 단풍 '절정'

[앵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절정에 접어들었고 다음 주부터는 남부지방에도 본격 단풍이 시작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단풍 소식,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은 설악산.

물감을 흩뿌린 듯한 오색빛은 어느덧 탐방로 초입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오대산을 비롯해 강원도 주요산들도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서울 북한산도 지난 11일 울긋불긋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다음 주에는 공기가 한층 더 차가워지면서 단풍전선이 속도를 내, 남부지방까지 물들일 전망입니다.

주말에는 내장산과 팔공산, 다음 주 중반에는 무등산도 가을옷으로 갈아입겠습니다.

산마다 뽐내는 단풍색도 각각 다릅니다.

설악산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붉은 단풍이 장관이고 같은 강원도지만 오대산은 활엽수가 많아 은은한 파스텔 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내장산은 아기단풍 등 다른 산보다 수종이 2배 이상 많아 각양각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풍철에 산악 사고가 집중되는 만큼 등산객은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큰 일교차에 대비해 여벌의 옷도 준비해야 합니다.

전국 주요산 단풍 현황은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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