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진기 변호사>
두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보시죠.
제주 시내에 있는 한 명상수련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약 한 달 반 전에 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 명상수련원 원장 등 관련자들을 입건해 조사중입니다.
그런데, 조사를 하면 할 수록 의문점만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명상 수련원에 갔던 50대 남성이 숨진 지 약 한달 반에 발견됐습니다. 어떤 사건인지 짚어주세요.
<질문 2> 사건이 발생한 명상수련원에는 직원도 있을 것이고, 원장도 있었을텐데, 왜 신고를 안했을까요?
<질문 2-1> 심지어 경찰 출동 당시 명상원 관계자들이 "지금 깊은 명상에 잠겨있다" "경찰이 다칠 수 있다"면서 경찰의 접근을 막았다고 해요?
<질문 3> 또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사건 현장, 시신 주변에서 흑설탕과 주사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 조사과정에서 명상원 관계자 중 한명이 "매일 시신을 닦고, 설탕물을 먹였다"라고 진술했다는데요. 설탕물을 먹였다는 이 상황, 어떻게 봐야합니까?
<질문 4> 숨진 50대 남성은 일행 2명과 수련원을 찾았는데요. 9월 1일에 돌아가는 배편을 예약을 했는데 일행 2명은 일정대로 떠났습니다. 일행들이 수련원을 떠날 때 함께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는데요?
<질문 5> 경찰은 수련원 관계자 등 혐의가 중한것으로 파악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어떤 혐의가 적용됐나요?
<질문 6>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과수 부검결과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1차 부검결과 타살 혐의점 찾을 수 없다는 결과를 받았는데요. 앞으로 경찰 조사 어떻게 진행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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