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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동산, 경기 부양 수단 삼지 않을 것"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부동산, 경기 부양 수단 삼지 않을 것"
  • 송고시간 2019-11-20 07:32:38
문 대통령 "부동산, 경기 부양 수단 삼지 않을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역대 정부와 달리 경제 성장률이 어려움을 겪더라도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겠다며, 반드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며 "집값은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금 현재의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한다면 보다 강력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계속 강구해서라도 반드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까지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한 이유는 역대 정부가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며,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건설 경기를 살려서 경기를 좋게 만들려는 유혹을 받게 되는데, 우리 정부는 설령 성장률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규제 지역의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가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에 대해선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탄력근로제 등의 조속한 국회 입법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만약 입법이 안 될 경우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나 충격을 완화해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선 취임할 때 가장 중요한 약속 중 하나였는데 아직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최대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비정규직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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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