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 규제를 두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벌인 세계무역기구(WTO) 2차 협의 역시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종료됐습니다.
양국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6시간 동안 협의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내지 못했습니다.
우리 수석 대표인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은 "서로에 대한 인식의 폭은 넓어졌지만, 양측의 기존 입장이 바뀌었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이 WTO에서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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