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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화재 침몰 이틀째…실종자 수색 성과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대성호 화재 침몰 이틀째…실종자 수색 성과 없어
  • 송고시간 2019-11-20 09:26:25
대성호 화재 침몰 이틀째…실종자 수색 성과 없어

[앵커]

어제 제주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나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해경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는데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해양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현재 대성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한 브리핑장이 마련돼있는데요.

해경은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 수색 상황 등을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로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 76km 지점에서 대성호에 화재가 발생해 전복된 지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어제(19일) 일몰 시각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수색작업에는 함정과 선박, 민간 어선 등 18척과 항공기 5대가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어제(19일) 숨진 김 모 씨 외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나머지 선원 11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대성호의 마지막 신호가 새벽 4시 15분쯤 잡힌 점을 미루어볼 때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 시간인 24시간, 즉 골든타임도 지난 상황입니다.

사고 이틀째를 맞은 오늘(20일) 해경은 9척, 군함 7척 등 함정 27척과 헬기 9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오늘(20일) 사고해역에는 오전까지 초속 10m에서 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는 최대 4m를 기록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해양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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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