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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티 반군에 억류된 우리 국민 2명 풀려나…안전"

정치

연합뉴스TV 정부 "후티 반군에 억류된 우리 국민 2명 풀려나…안전"
  • 송고시간 2019-11-20 09:27:35
정부 "후티 반군에 억류된 우리 국민 2명 풀려나…안전"

[앵커]

그제 예멘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됐던 한국인 2명이 모두 석방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그제 예멘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된 한국 국적 선박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 2명이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예멘에 나포된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전원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0시 45분쯤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45시간 만에 이뤄진 조치인데요.

정부 당국자는 "한국인 2명 모두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선원 가족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으며, 억류 해제된 선박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정오쯤 사우디 지잔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건 발생지역 공관들과 협조해 석방 인원이 순조롭게 지잔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제 새벽 3시 50분쯤 예멘 카마란섬 인근 해역에서 한국 국적 선박 2척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1척이 나포됐는데요.

나포된 선박에는 60대 우리 국민 2명을 포함해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 지잔항을 출발해 소말리아 베르베르항으로 향하던 중 나포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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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