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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제주해상 어선화재 이틀째…수색상황 브리핑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제주해상 어선화재 이틀째…수색상황 브리핑
  • 송고시간 2019-11-20 10:24:32
[현장연결] 제주해상 어선화재 이틀째…수색상황 브리핑

어제 새벽 제주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인 대성호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아직까지 추가 발견자는 없는 상태인데요.

수색상황과 관련한 제주해양경찰청의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백학선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항공기는 최초 신고 지점을 시점으로 55km, 남북 약 55km 수색구역을 3개로 나누어 수색할 예정입니다.

해경 4대, 공군 2대, 해군, 경찰 각각 1대 등 헬기 총 9대가 3개조로 나누어 수색 중에 있습니다.

함선은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신고 시점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야간에 해경 2대, 공군 2대, 해군 1대 등 비행기 5대가 다섯 차례에 걸쳐 조명탄 161발을 사용하여 수색을 지원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 8척, 남해역 관련 5척, 해군 2척, 민간 어선 3척 총 8척의 함선이 최초 신고 해점을 중심으로 동서 약 38km, 남북 약 48km를 9개 수색구역으로 나누어 수색을 실시하였으나 부유물 등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오늘 주간 수색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07시 기준 기상은 바람은 북풍, 초속 10~12퍼세크로 불고 있고 파고는 2m 내외, 시정은 4km이며 수온은 18.4도입니다.

항공기와 함선이 해수유동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색 구역을 어제보다 확대하여 수색할 예정입니다.

항공기는 최초 신고 해점을 중심으로 동서 55km, 남북 약 55km 수색구역을 3개로 나누어 수색할 예정입니다.

해경 4대, 공군 2대, 해군 경찰 산림청 1대 등 헬기 총 9대가 3개조로 나누어 수차례로 수색 중에 있습니다.

함선은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신고 해점을 중심으로 동서 약 55km, 남북 약 5km를 55km를 9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확대 수색 예정입니다.

해경 9척, 관공선 8척, 해군 7척, 민간어선 7척 등 함선 총 31척이 수색구역을 나누어 수색 중에 있으며 이후 기상을 감안하여 민간어선을 추가 동원할 예정입니다.

수색 동원 함선에서는 음파 탐지기 및 탐지기를 사용하여 대성호 선수 부위 침몰추정 행위를 선체 탐색 중에 있습니다.

현재 표류 중인 대성호 선미 부근은 제주대학교 실습선인 아라호를 이용하여 인양할 예정입니다.

아라호는 09시 30분 서귀포항에서 출항하여 14시경 수색지점에 도착하면 아라호에 설치되어 있는 선미를 이용하여 선미 부분을 인양할 예정입니다.

아라호에서 대성호 선미 파손 부위를 인항하게 되면 추가로 정밀수색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해양경찰은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가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해상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색 관련 추가 질문 있으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실종자 가족 지원 사항입니다.

어제 실종자 가족 14명이 제주에 도착하였고 제주해양경찰서에는 17시에서 17시 12분 사이에 먼저 도착한 실종자 가족 10명에게 수색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해양경찰에서는 내일 두 차례 10시와 16시 정기적으로 실종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 제주도, 통영시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범정부적 차원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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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