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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수색 한창…선미 인양작업 착수

사회

연합뉴스TV 대성호 수색 한창…선미 인양작업 착수
  • 송고시간 2019-11-20 18:07:23
대성호 수색 한창…선미 인양작업 착수

[앵커]

제주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대성호에서 실종된 11명의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해경은 대성호 선미 부분을 인양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 한림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해역을 방문하기 위해 이곳에서 출항했는데요.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오래 머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성호 사고가 발생한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역에서는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추가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사고현장에 투입된 제주대학교 실습선 '아라호'는 대성호 선미부분 인양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오후 4시부터 다이버 7명이 투입돼 예인색을 다는 작업 중에 있고, 선수에 1가닥, 선미에 2가닥 예인줄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발견한 선원의 시신에 대한 부검 소견도 나왔는데요.

부검의는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며, 화상의 흔적이 있지만 사망에 이를 만큼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플랑크톤 검사 등 추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도 해경은 야간 수색을 이어갑니다.

함선 32척이 동원돼 9개 구역을 수색하고, 항공기 4대가 조명탄 170여발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한림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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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