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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희망을 나눠요" 사랑의 온도탑 제막

사회

연합뉴스TV "이웃과 희망을 나눠요" 사랑의 온도탑 제막
  • 송고시간 2019-11-20 19:26:44
"이웃과 희망을 나눠요" 사랑의 온도탑 제막

[앵커]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대하자는 뜻을 담은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됐습니다.

사랑과 나눔의 지표를 곧바로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 올해는 몇도까지 올라갈까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다시 자리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매년 이맘때쯤 등장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마음이 모였는지 볼 수 있는 상징물로 꼽힙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인데, 목표로 잡은 성금 규모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가 올라갑니다.

사랑의 열매 측은 나눔의 뜻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부터 성금 규모를 '모금목표액'으로 부르지 않고 '나눔목표액'이라고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나눔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4,105억원)보다 152억원 많은 4,257억원.

지난해 모금액 4,152억원보다는 105억원 많습니다.

<김연순 /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한국 사회가 경제 대국이 됐지만, 소득 불평등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날이 추우면 추울수록 불우한 이웃들을 많이 생각했으면 좋겠고요."

모인 성금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망 강화와 돌봄 네트워크 강화, 빈곤의 대물림 완화, 새로운 사회문제 대응 등 4개 나눔 분야에 사용됩니다.

특히 고립된 이웃의 긴급 생계·의료지원과 채무 관련 컨설팅 등에 성금의 3분의 2가 사용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학대 피해자 지원과 빈곤의 대물림을 막는 사업도 지원하고, 사이버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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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