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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vs 국내파…여자골프 별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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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해외파 vs 국내파…여자골프 별들이 뜬다
  • 송고시간 2019-11-28 07:55:04
해외파 vs 국내파…여자골프 별들이 뜬다

[앵커]

올 한해 맹활약한 LPGA 선수들과 KLPGA 선수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대회,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내일(29일) 개막합니다.

해외파와 국내파로 맞선 선수들은 자존심을 건 명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다섯해 째를 맞는 이벤트 매치,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한국 골프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가 선수 면면은 메이저 대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합니다.

LPGA팀에는 박인비를 비롯해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세계랭킹1위 고진영과 신인왕 이정은이 포진했고, 교포선수 다니엘 강과 리디아 고가 가세해 13명의 드림팀을 꾸렸습니다.

<고진영 / LPGA 프로> "LPGA 가면 첫해는 무조건 나오지 말라고 협박을 해서 나오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아무래도 제가 너무 좋은 성적, 좋은 해를 보냈고 인비 언니 대회 나오는 것은 항상 재미있고 뜻있는 대회기 때문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전관왕 최혜진을 필두로 장하나 등이 나서는 KLPGA팀은 지난해 패배에 대한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첫날은 2인 1조로 나서 각자 플레이한 뒤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포볼 매치'로 치러지는데 박인비와 맞붙게 된 최혜진은 첫 승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최혜진 / KLPGA 프로> "3년 째 출전하는데 인비 언니랑 포볼경기를 3년째 같이 하는 것 같아요. 이번 경기에서는 좀 아쉬웠던 것을 풀고 갔으면 좋겠어요."

전적은 LPGA 팀이 3승 1패로 앞서지만, KLPGA팀의 전력도 만만치 않은 만큼 결과는 예측불허.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별들의 대결은 오는 29일,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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