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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나경원 '총선 前 북미회담 자제요청' 발언 놓고 공방 격화

정치

연합뉴스TV [녹취구성] 나경원 '총선 前 북미회담 자제요청' 발언 놓고 공방 격화
  • 송고시간 2019-11-28 15:12:16
[녹취구성] 나경원 '총선 前 북미회담 자제요청' 발언 놓고 공방 격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 인사에게 내년 4월 총선 전에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과 관련해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무리 당리당략을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는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대표라지만 어떻게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 그리고 남북한 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바라고 있는 한반도 평화까지 저버릴 수 있는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의석 몇 개를 위해 국민의 열망인 한반도 평화를 막아선 일을 성과랍시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이들이 바로 반평화세력이며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국가 안위도 팔아먹는 매국세력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에게 그런 말을 했다니 국가적 망신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즉각 국민 앞에 백배 사과하고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추가 미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서 제가 미국 당국자에게 의견을 전한 것을 두고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1야당 원내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국민이 맞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청와대 권력이라는게 참 이렇게 무서운가 봅니다.

저는 누구 말마따나 남측 국민이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남측 국민으로서 그저 굴종하고 침묵하지 않아서 상당한 분노와 배신감이 느껴졌나 봅니다. 제가 틀린 말 했습니까?

북핵 폐기, 진정한 한반도 평화는 전혀 거리가 먼 보여주기식 회담을 하지 말라는 주장, 제1야당 대표로서 미국 눈치보지 말고 당연히 해야할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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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