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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5'

정치

연합뉴스TV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5'
  • 송고시간 2019-11-28 15:51:35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5'

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5'입니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정치권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 '닷새' 뒤인 12월3일, 이대로 '공수처법' 부의로 이어진다면 여야 대치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를 하는 경기의 규칙을 정하는 선거제 개편안만으로도 이미 큰 진통을 겪고 있는 여야는, 공수처법 설치가 담긴 검찰개혁 법안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합의점을 찾기 위해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사흘 연속 만났지만 한 발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채 만남을 종료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한국당의 적극적인 협상 태도를 끌어낸다는 목표 아래 회유와 압박을 병행하는 강온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법안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온몸으로 투쟁해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병원으로 옮겨진 이후 한국당 내 기류는 더욱 강경해진 상황입니다.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이 황 대표가 단식을 하던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당 차원의 단식투쟁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여야가 패스트트랙 법안을 놓고 대립해온 지 벌써 7개월째입니다.

과거에도 벼랑 끝에서 극적 타협을 이뤄낸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어떻게 정국을 돌파해 갈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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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