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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미국 최대 할인행사…해외직구 피해 안 보려면?

경제

연합뉴스TV 내일 미국 최대 할인행사…해외직구 피해 안 보려면?
  • 송고시간 2019-11-28 20:20:09
내일 미국 최대 할인행사…해외직구 피해 안 보려면?

[앵커]

우리 시간으로 내일(29일) 오후 미국 최대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됩니다.

온라인으로 이 행사 제품을 사려는 국내 소비자들도 많을 텐데요.

사기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피해 예방 요령을 이동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유명 스포츠 브랜드 신발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언뜻 보면 공식 판매 사이트와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교하지만 사기 홈페이지입니다.

미국판 '폭탄 세일'로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사기 사이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피해 상담은 2017년 1,400여 건에서 지난해 4,000여 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해외직구 피해가 늘어나는 만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사기의심 사이트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아가 제품 분실이나 도난 피해를 당하면 온라인으로 현지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또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사기·분실·도난 피해를 본 경우 카드사에 결제 승인 취소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전자제품의 경우 국내 수리 가능 여부도 확인해야 사후 피해도 막을 수 있습니다.

<정고운 / 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 차장> "해외직구 제품은 공식 수입업자가 수입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공식 수리가 되지 않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구매대행 업체가 한글로 광고하더라도 해외 사업자인 경우가 있는데, 분쟁이 발생하면 국내 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어 판매 페이지 하단에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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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