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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로잡은 마술사 유호진 국내 첫 단독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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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전 세계 사로잡은 마술사 유호진 국내 첫 단독무대
  • 송고시간 2019-11-28 22:39:31
전 세계 사로잡은 마술사 유호진 국내 첫 단독무대

[앵커]

세계마술올림픽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유호진 마술사가 국내에서 첫 단독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7년간 세계 최고 마술팀에서 활약한 유호진이 새로운 마술 기법을 선보입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앞에서 갑자기 물건이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마술입니다.

신비로움을 뛰어넘는 스토리텔링식 마술 기법은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마술입니다.

유호진 마술사는 19살인 2012년 세계마술챔피언십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마술사입니다.

세계 최고 마술팀 전속 마술사로 7년간 63개국을 순회하며 2천 차례 이상 공연을 한 유호진은 국내에서 첫 단독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마술 같은 삶을 살아온 자신을 되돌아보는 의미로 공연 이름도 '마술사'로 정했습니다.

<유호진 / 마술사> "저의 이야기를 마술로 표현했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형 마술이 아니라 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됐습니다."

부산국제매직패스티벌 조직위도 젊은 마술사의 부산 귀환을 반깁니다.

<강열우 / 부산국제매직패스티벌 집행위원장> "마술사라는 공연을 통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수상한 분이 그 뒤를 따라 마술 도시 부산으로 가기 위한 프로 마술사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마술연맹 '올해의 마술사'로 선정되면서 세계 마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유호진 마술사의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조정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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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