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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4'

정치

연합뉴스TV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4'
  • 송고시간 2019-12-03 15:54:58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4'

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4'입니다.

여야의 대치로 국회가 일촉즉발의 상황인 가운데 오늘 0시 4건의 안건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었습니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논란의 중심이죠.

공수처 설치법과 사법 개혁안 관련 4개의 법안이 부의된 겁니다.

이번 회기 안에 법안 통과가 목표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 "오늘 저녁까지 모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낸 겁니다.

만약 한국당의 조치가 없다면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의 연대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어떤 답변을 내놓을까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를 보장해 달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민주당이 제시한 마지막 카드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또한 원내대표 재신임 여부도 앞두고 있는 만큼 '패스트트랙 저지 투쟁'이라는 강경 카드를 과연 철회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국을 교착상태로 빠트린 양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서로 양보해서 협상안을 도출하고 민생개혁법안들을 되살려야 한다며 타협을 촉구했습니다.

민생법안에 선거법, 사법개혁안까지 얽힌 복잡한 셈법 속에 오늘도 국회는 마비 상태입니다.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정기국회, 어떻게 마무리 될까요?

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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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