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이 재야단체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이 주최하는 오는 일요일(8일) 대규모 시위를 허용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다만 시위 경로와 시작 시간과 관련해 경찰의 지시를 따라야 하고 공공질서에 위협이 된다면 행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등 조건을 달았습니다.
그동안 대규모 송환법 반대 시위를 주도해온 민간인권전선은 체포된 시위대 석방과 행정장관 직선제 등 5대 요구 수용을 촉구하는 사상 최대 규모 시위를 일요일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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