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아시아 최대 미술 직거래시장 부산국제아트페어

지역

연합뉴스TV 아시아 최대 미술 직거래시장 부산국제아트페어
  • 송고시간 2019-12-07 10:14:28
아시아 최대 미술 직거래시장 부산국제아트페어

[앵커]

화랑을 거치지 않고 작가와 고객이 직접 미술품을 거래하는 2019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아시아 최대 직거래시장인 올해 행사에는 젊은 작가와 러시아 작품이 대거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림 가운데 거울이 있는 이 미술 작품은 인간의 내면 세계를 표현했습니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겉모습이 아니라 본성이라는 것을 작가는 강조합니다.

20세기 소련 마지막 명화를 전시하는 코너에는 러시아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러시아 등 국내외 작가 250명 작품 3천여점이 선보입니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화랑 없이 작가와 고객이 직접 미술품을 거래하는 아시아 최대 미술 직거래시장입니다.

<허숙 /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이사장> "한국에서 신진작가 작품이 있습니다. 러시아 120 작품이 있는데 소비에트 마지막 명화로 수채화 유화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인도 대기업 회장도 행사장을 찾아 한국 미술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베누 스리니바산 / 인도 TVS그룹 회장> "지금까지 두 번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참석했는데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고 새로운 작품을 보면 즐겁습니다."

전시장에는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용운 / 작가> "부산국제아트페어가 국내외적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픈 날인데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아트페어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와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합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