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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시래 19점' LG 꼴찌 탈출…삼성, 5연패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농구] '김시래 19점' LG 꼴찌 탈출…삼성, 5연패
  • 송고시간 2019-12-09 07:56:48
[프로농구] '김시래 19점' LG 꼴찌 탈출…삼성, 5연패

[앵커]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꺾고 꼴찌에서 탈출하며 공동 9위가 됐습니다.

반면 공동 7위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패하면서, 하위권 네 팀간 승차가 단 한 게임으로 좁혀졌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마음먹은 듯 침착하게 쏜 김시래의 3점포가 잇따라 들어가자, LG팬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1쿼터에만 8점을 꽂아넣은 김시래는 2쿼터에도 3점슛 1개를 묶어 5점을 추가했습니다.

3쿼터 5점차로 쫓기던 순간에는 적극적인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추가점을 뽑았고, 경기 종료를 16초 남기고, 삼성이 3점포로 턱밑까지 쫓아오자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시래가 19점 9어시스트, 캐디 라렌이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LG는 삼성에 3점차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김시래 / 창원 LG 가드> "3점슛은 일단 찬스가 나면 항상 자신있게 쏘려고 하고 있고, 오늘(8일)은 똑같이 자신있게 쐈는데 초반에 두 개가 들어가서 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LG는 고양오리온과 다시 동률을 이루며, 중위권 도약의 불씨를 살렸고, 삼성은 5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4쿼터 중반 7점차로 좁혀지자, 노마크 찬스를 맞은 양홍석이 추격을 뿌리치는 3점슛을 꽂아넣습니다.

3점슛 12개로 어김없이 '양궁농구'를 선보인 KT는 현대모비스를 83대 72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허훈이 27점, 양홍석이 16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함지훈 두 베테랑의 분전에도 패해 3연패에 빠졌습니다.

전주 KCC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한때 21점까지 뒤졌으나 89대 81로 역전승하고 트레이드 이후 첫 2연승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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