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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위 풀렸지만…중부·영남 초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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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추위 풀렸지만…중부·영남 초미세먼지 '나쁨'
  • 송고시간 2019-12-09 09:46:18
[날씨] 추위 풀렸지만…중부·영남 초미세먼지 '나쁨'

지난주는 영하 1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때 이른 추위가 극성이었는데요.

그래도 오늘은 아침 추위가 많이 수그러졌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영하권에서 출발하기는 했지만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3도로 딱 이맘때 초겨울날씨를 보였고요.

낮 기온은 7도 선까지 올라서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내륙 곳곳으로는 일교차가 2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위가 좀 덜하니 또 먼지가 문제입니다.

외부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는 데다가 대기순환도 원활하지 못해서 공기 질이 탁한데요.

현재 서울을 포함한 중부 곳곳과 또 대구를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라 있습니다.

그밖에 남부지방도 일시적으로 먼지 수치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방심하지 마시고 오늘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건조함은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전국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산지와 서해안지역은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 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화재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남부지방은 맑겠고 중부지방은 흐린 하늘에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전주와 광주 12도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주 중반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당분간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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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