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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시작도 전인데…재수 대입학원 붐벼

사회

연합뉴스TV 정시 시작도 전인데…재수 대입학원 붐벼
  • 송고시간 2019-12-10 08:08:34
정시 시작도 전인데…재수 대입학원 붐벼

[앵커]

아직 대입 정시모집이 시작도 전이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재수생들인데요.

내년도 수능 재수반이 개강한 입시학원가를 홍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능이 끝난 지 한 달도 채 안된 12월 둘째 주 월요일.

아직 정시모집 접수도 시작하기 전이지만 입시학원 강의실은 재수생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이우 / 재수생> "원래는 예체능 수시에 도전했다가 실패를 했는데 이번에 다시 정시에 도전하고 싶어서…"

<김민수 / 삼수생> "군대에서 2번 수능을 응시한 후 원하는 등급이 나오지 않아서 (내년을)목표로 다시 대학을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입시학원 수능 재수반이 이번주 일제히 개강했습니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수능에 한발 앞서 적응하려는 학생들이 많다는 게 입시학원측의 설명입니다.

<심행천 / 목동종로학원 원장> "이번 시험에서 포함이 안된 지수로그나 삼각함수가 내년 입시에 포함되기 때문에 선행학습으로 준비하러 오고 있습니다."

재수생들은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이들은 입시학원 반 배치고사를 시작으로 1년간의 장기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문제를 푸는 학생들의 눈빛에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학교를 마치자마자 교복 차림으로 학원을 찾은 고3 재학생도 있었습니다.

저마다 사연은 이미 잊고, 학생들은 내년 시험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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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