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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갑으로 만든 명함지갑…아이디어로 환경 살리는 새활용

사회

연합뉴스TV 우유갑으로 만든 명함지갑…아이디어로 환경 살리는 새활용
  • 송고시간 2019-12-10 08:08:47
우유갑으로 만든 명함지갑…아이디어로 환경 살리는 새활용

[앵커]

버려진 자원이나 물건을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을 새활용이라고 합니다.

서울에는 새활용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간도 있는데요.

아이디어가 빛나는 제품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팽재용 기자가 새활용 제품 생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익숙한 디자인의 명합 지갑과 필통, 모두 우유갑으로 만든 제품들입니다.

인쇄가 잘못되는 등의 이유로 폐기처리된 우유갑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한 '새활용'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통통 튀는 디자인이 가장 큰 장점인데, 제품의 내구성도 가죽 못지 않게 튼튼해 인기가 좋습니다.

<김태수 / 밀키프로젝트 선임 매니저> "(우유갑에) 각 나라 별로 독특한 문화가 반영돼 있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하니깐 그게 버려지는 것이 너무 아까웠던거죠."

개관 2주년을 맞은 서울새활용플라자에는 새활용 제품을 만드는 업체 40곳이 입주해 있습니다.

광고 현수막을 이용한 가방, 버려진 책을 이용해 만든 멋진 조각 등 아이디어가 넘치는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방문해 새활용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새로운 인식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윤대영 / 서울새활용플라자센터 센터장> "우리 지구를 보다 더 아름답고 미래세대에게 좋은 지구를 물려 줄 수 있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그런 실천의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새활용 제품 체험 공간 등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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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