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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에게 묻는 정국 현안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에게 묻는 정국 현안
  • 송고시간 2019-12-10 17:04:52
[1번지 현장]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에게 묻는 정국 현안

[앵커]

지난 해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분이 계시죠. 혁신과 쇄신을 목표로 7개월 동안 당을 이끌었던 분입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뭐 자유한국당에 지금 당대표는 황교안 대표고 그 전에 이제 자유한국당을 이끌었던 김병준 위원장 뭐 지금 자유한국당에서 또 계파 얘기가 예전에 뭐 친박 뭐 친박, 친이, 비박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이제 황교안 대표를 가리켜서 친황, 비황 뭐 이런 얘기들은 합니다. 뭐 현역 의원들은 친황, 비황 이런 거 없다고 얘기를 하는데 언론에서 만들어낸 그냥 조어인지 아니면 실제로 좀 있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당내에 뭐 여러 형태의 파벌이 있을 수도 있지요. 또 뭐 여러 그룹들이 있을 수가 있고 그러나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옛날에 이제 큰 정치를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보면 소위 말하는 가신그룹들이 있어 가지고 그게 뭐 그야말로 십 년 이십 년 이렇게 정치를 같이 해 오신 분들이 주변에 쭉 포진해 있고 이런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 내에는 그런 게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냥 다만 이 대표가 가진 공천권이 있고 또 당 운영권이 있으니까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그냥 뭐 대표하고 좀 친한 사람 아니면 대표 가까이에서 대표는 모시는 사람 이런 분들을 두고서 친황이다, 비황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뭐 상대가 안 될 정도로 거의 계파가 없다고 해도 전 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 문제가 결국은 공천 과정에서 또 드러나지 않을까 싶은데 과거에는 뭐, 뭐 공천 학살 뭐 이런 얘기까지 나왔으니까 뭐 글쎄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을까 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어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있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제 황교안 대표 쪽에서 소위 밀었다 라는 느낌을 받았던 김선동 의원이 재선 의원인데 원내대표에 출마하는 부분도 좀 이례적이고 이른바 황심을 얻고 있지 않았느냐 라는 생각을 많이 받았는데 실제로 당심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 부분의 결과는 어떻게 보시고 황교안 대표에게도 꼭 해 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네, 뭐 아마 이제 뭐 대표가 직접 누구를 밀고 한건 아니지만 충분히 이제 그런 걸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의 말하자면 그런 정황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원내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바로 무슨 대표의 지위가 흔들린다거나 그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이제 어떻게 하느냐 리더십을 어떻게 챙겨가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다만 이 지금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경우는 사실은 이제 1월 달 가면 이제 원내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이 공천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게 그 지도부 안에서 논의가 될 텐데 그런 부분에서 이제 리더십을 바로 세우면 되죠.

[앵커]

네, 저희가 아침에 매일 회의를 하거든요. 제작진이 회의를 하면서 그 전날부터 해서 SNS에 유력 정치인들이 어떤 얘길, 어떤 글을 남겼는데 이렇게 쭉 봅니다. 보면 최근에 이제 김병준 위원장께서 SNS를 통해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애정과 애정이 담긴 쓴 소리를 하는 걸 저희가 봐서 실제로 저희 방송에서 소개를 한 적도 있고요. 그런데 기억에 남는 게 야당이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을 얘기하는 거겠죠. 야당이 정부를 심판할 자격을 갖춰야 한다 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지적을 하시고 앞으로 개선점에 대한 힌트를 주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어떤 말씀이신가요?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솔직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국민들이 지금 아마 정부 여당이 잘못한 데 대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또 자유한국당이 좀 심판을 해 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자유한국당을 통해서 심판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유한국당에게 계속 묻고 있는 게 당신들이 심판자로서의 자격이 있느냐 이걸 지금 묻고 있는 겁니다. 그 이제 가장 대표적인 그 하나의 징후가 지금 비호감도가 60%가 넘는단 말이죠.

그럼 비호감도가 60%가 넘는다는 것은 심판자로서의 자격을 인정 못 하겠다 라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이제 참 안타깝게도 자꾸 이야기를 하는 게 그 비호감도를 깨는 여러 가지의 혁신적인 노력을 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쉬운 게 하나도 없다, 이제 그 얘기를 계속 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저는 비호감도를 굉장히 중시하거든요. 왜냐하면 이 좋아서 찍는 선거가 아니라 우리나라는 많은 부분들이 이쪽이 싫기 때문에 저쪽을 찍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 비호감도가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자유한국당이 너무 높다 이 말이야, 그 주의해야 됩니다.

[앵커]

비호감도를 없애고 호감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그럼 뭘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뭐 예를 들어서 새롭게 비전을 정립하고 가치를 정립하고 뭐 이런 것들이 다 전부 중요하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선거 앞두고는 인적 쇄신입니다. 사람을 바꿔야 됩니다. 그게 사람 바꾸는 게 정말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느냐 없느냐를 그건 두 번째 치고 지금 당장에는 사람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이 당이 어떻게 변한다 라고 하는 그런 메시지를 분명히 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는 비호감도를 깰 수 없다고 봅니다.

[앵커]

네, 인적 쇄신을 말씀을 하셨는데 비대위원장 시절에 당협위원장 스물한 명 물갈이 하셨잖아요.

그 당협위원장이라 하면 이제 다음 선거에 혹시 내가 공천을 받지 않을까 라는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예비 정치인들인데 이분들이 21명이나 바뀌었다, 그러면 김병준 위원장께 되게 불만도 많이 갖고 있을 거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그런 인적 쇄신에 대해서 그야말로 칼을 뽑아 드셨었는데 지금은 별로 자유한국당 크게 변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제 앞으로 봐야 안 되겠습니까? 지금 사실은 당협위원장보다도 몇 배 더 어렵습니다. 지금 공천 과정에서 칼을 댄다는 것이 이제 엄청나게 어려운데 그만큼 논리도 있어야 되고 원칙도 분명해야 되고 그래야 됩니다.

그리고 그 공천권을 행사하는 사람의 자기희생이 또 따라 줘야 되고요. 또 그 주변에 있는 분들의 희생이 따라 줘야 됩니다. 제가 당협위원장 21명을 우리가 그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사실 공천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총장이 스스로 자기 목을 쳤습니다. 그런 일이 없으면 당시에 엄청난 아마 불만들이 쏟아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도 마찬가지. 아무리 공정하게 한다고 해도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결국은 지도부의 자기희생 그리고 지도부 주변에 있는 분들의 자기희생 이런 것이 저는 전제돼야 된다고 보고요. 또 같은 맥락에서 그 원칙이라든가 명분이 뚜렷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정치권을 총선을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보면 민주당보다는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뭐 인적 쇄신의 속도가 속도나 폭이 좀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숫자에 있어서는 이제 그만 불출마 하시겠다 라는 분의 숫자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못 주고 있어요. 이 감동을 못 주고 있는 이유가 어떻게 보면 좀 당에 남아 있고 국회에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자꾸 이 나가는 것 같고요.

그리고 정말로 좀 나갔으면 저 분들은 좀 안 계시는 게 더 우리 정치 발전이나 당을 위해서 좀 낫지 않을까 하는 분들은 오히려 지금 머물러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게 오히려 지금 이게 뭐냐 이게 도대체, 이게 좀 거꾸로 가는 것 아니냐? 그래서 지금 감동을 못 주고 있는 그게 문제입니다.

[앵커]

뭐 남아줬으면 하는 의원이 나간다고 했다 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언뜻 생각이 들게 된 뭐 김세연 의원이나 김영우 의원 정도 아닐까 싶은데요.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방금 말씀하셨다시피 금방 누구한테 이야기를 해도 김세연 의원이나 김영우 의원 같은 분들은 좀 당에 남아 있고 국회 안에 남아 있어도 좋을 분들 아니냐 이렇게 얘기가 나오죠. 그런데 그분들은 오히려 지금 오히려 지금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나가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리고 지금 또 우리가 자연인 이름을 다 이야기는 못하겠습니다만 어떤 분들은 저분들은 정말 정치를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거나 아니면 여러 가지 과거에 정황들을 봤을 때 당을 위해서 좀 오히려 스스로 좀 불출마를 해 줬으면 좋겠다 싶은 분들은 지금 꼼짝도 않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지금 문제가 되는 거죠.

[앵커]

그분들이 소위 말하는 대구경북 지역 TK지역의 현역 의원들 뭐 '이한구 키즈'라는 표현을 쓰신 것 같은데 이분들 말씀하시는 겁니까?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제 뭐 제 개인 견해를 이제 이야기 드린 건데요. 사실 지금 지난 몇 년 전에 일어나던 자유한국당이 지난 번 그 20대 선거만 해도. 심지어 180석을 얻는다 이렇게까지 얘기가 나오다가 120석으로 떨어졌지 않습니까? 그 중요한 이유가 뭔가 하면 공천 파행입니다. 소위 친박 공천 그리고 그것이 일어났던 데가 대구경북 지역이죠. 그때 그분들은 또 그래도 대구니까 쉽게 됐어요, 이분들은. 그런데 다른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다 떨어져…후보들이 다 떨어진 겁니다, 자유한국당의. 그 당에 상당한 그 부담을 주었고 또 피해를 주었고 그 다음에 그 이미지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들 입장에서는 내가 의정 활동을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하고 이야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또 나는 공천 받아서 나왔을 뿐인데 그러나 억울하지만 때로는 당을 위해서 저는 한 번 불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해라 이렇게 이야기 드리고 있는 겁니다. 그분들이 있는 한 자유한국당이 공정과 정의를 이야기하기가 힘듭니다.

[앵커]

그게 역시 뭐 탄핵과 연관이 깊이 있기 때문에 라고 해석을 해도 되겠습니까?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그렇죠. 결국 그런 것이 말하자면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의 의석을 못 얻었고 그러다 보니까 그 다음에 당이 흔들리게 되고 흔들리게 되는 과정에서 당이 다시 대선을 앞두고 쪼개지고 하는 일들이 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저는 그 씨앗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한구 키즈'라는 말을 쓴 겁니다.

[앵커]

네, 김병준 위원장 개인 문제 좀 여쭤 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하셨는데 <아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이름>이라는 책을…프로그램에서 책을 얘기해도 되나 모르겠습니다만 이 출판기념회를 하셨는데 그 장소가 대구에서 하셨습니다. 어, 이 TK대신에 험지인 비영남권에서 출마를 하겠다는 계획도 밝히셨는데 과연 그럼 앞으로 신상이 앞으로 어떻게 계획을 잡고 계신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일단 이제 수성구 수성 갑 출마는 제가 안 한다고 아주 명백하게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 뭐 여러 가지 이유에서 명백하게 말씀을 드렸고 그리고 이제 험지를 찾아가겠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어디인지는 아직 아직 뭐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시간이 좀 있는 것 같고 다만 어떤 형태로든 하여간 당락을 떠나서 당에 도움이 되고 그 다음에 우리 정치에 도움이 된다면 뭐 헌신하고 또 뭐 희생을 각오할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아직까지 어느 지역구를 특별히 염두에 두지는 않았고 당의 어떤 결정에 따를 그런 뜻을 갖고 계시지만 대구 수성 갑은 아니다는 말씀…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제 분명히 아니라고 이야기 드립니다.

[앵커]

네, 글쎄, 대구 수성갑에서 어떤 분이 웃고 어떤 분이 또 눈물을 흘리게 되실지…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저 나름대로 사실 수성갑 출마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름대로 지금 영남의 지도자군이 너무 무너져 있어서 뭐 이런 등등 생각을 했는데 결국은 지금 당 사정이 지금 수도권이 너무 어려우니까 수도권 험지로 가야 되지 않느냐 라는 의견이 있고 제가 그 의견을 존중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봤습니다.

[앵커]

네, 지금 국회 상황 좀 여쭤 보겠습니다. 오늘도 정기 국회 마지막 날 정말 국회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산안에 대해서 여야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고 문제는 내일부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임시 국회가 열렸을 때 과연 패스트트랙 법안 그 중에서도 공수처법에 대해서 여야가 과연 견해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공수처법은 신형 독재국가를 만드는 도구와 수단으로 해석해야 한다 라는 아주 강한 표현까지 제가 쓴 걸 봤습니다. 어떤 생각 갖고 계십니까?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공수처 문제를 공수처 문제나 그 다음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그 자체로만 볼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 정부 여당이 하는 것을 쭉 이렇게 살펴보며 이것이 단순히 그냥 이 이거 이 사안만 가지고 나온 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이번의 울산 그 선거 부정적인 그런 개입 여기서도 보고 드루킹 사건에서 보고 이렇게 쭉 보면 결국은 전체 흐름이 이 말하자면 권력을 장악해서 사회주의 국가로 가는 그 하나의 그 길을 계속 가겠다. 그러기 위해서 더더욱 더 권력을 강화하고 그 반대하는 사람들을 거의 적폐로 몰고 적으로 몰고 이렇게 하면서 가겠다는 그런 전체주의적 발상이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 속에서 지금 연동형 비례대표제 같은 것을 해서 제1야당을 죽이고 그 다음에 공수처법이라든가 제도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사실 청와대나 그 다음에 정권의 장악력을 더 높이고 그러려고 하는 시도가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런 시도는요. 지금 우선은 성공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우리 인류의 역사가 다 민주주의의 역사로 그리고 개인의 자유권을 확대하는 역사로 지금 오고 있거든요. 또 가고 있고 반드시 저는 이것은 역사적으로 단죄가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겨도 소용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루빨리 지금 오늘 이 순간에라도 이것은 철회하는 게 맞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 뭐 의원들 여러분들은 또 생각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시던데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그런데 크게 정말 제가 충심으로 이야기를 드립니다. 역사가 어디서 어디로 흐르는가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말하자면 그런 역사적인 흐름에 과연 이런 공수처법 같은 게 다른 어떤 나라가 이런 걸 하고 있고 자유주의 국가에서 어떤 나라가 이렇게 이런 시도를 하고 있는지를 한번 보시면 알 거 아닙니까?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모셔 갖고요. 더 깊은 이야기 또 여쭤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입니다. 고맙습니다.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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