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예산안 순감액 상당부분 합의…저녁 8시 본회의 속개

정치

연합뉴스TV 예산안 순감액 상당부분 합의…저녁 8시 본회의 속개
  • 송고시간 2019-12-10 19:53:19
예산안 순감액 상당부분 합의…저녁 8시 본회의 속개

[앵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지만, 첫 단추인 예산안 합의 처리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국회에서는 지금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순삭감액 규모에 상당 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협상에 참가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총 감액규모에는 상당 부분 합의가 도출됐지만 세부 내용에 이견이 있다고 협상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다만 "새로 세부 내용을 심사하는 수준으로 논의를 하면 오늘 안에 예산을 처리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저를 포함한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한국당을 뻬고 여야 4+1 협의체에서 논의한 예산안 수정안을 오후 본회의에 상정하고 표결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이 수정안을 올리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한국당은 4+1 협의체가 합의한 예산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각당 원내대표는 조금 전 협상장을 나왔고, 조금 뒤인 저녁 8시 본회의가 속개될 예정입니다.

[앵커]

오전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선 16건의 안건만 처리됐다고 하는데, 어떤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했죠?

[기자]

네, 국회는 오전 본회의에서는 '민식이법'을 비롯한 비쟁점 법안들을 처리했습니다.

오늘 본회의를 통과한 민식이법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2건인데요.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특가법 개정안은 스쿨존에서 사망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주차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주차장법 개정안, 즉 '하준이법'도 처리했습니다.

이와 함께 레바논과 소말리아 아덴만 등에 대한 국군의 해외 파병 연장 동의안도 오늘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