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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北 ICBM…미국에 직접적 위협" 경고

세계

연합뉴스TV 美국방 "北 ICBM…미국에 직접적 위협" 경고
  • 송고시간 2019-12-14 12:14:52
美국방 "北 ICBM…미국에 직접적 위협" 경고

[앵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협상 복귀를 강조하며 다른 길로 가길 원치 않는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개발을 시도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그들은 이미 핵무기를 가졌고 지금은 ICBM을 개발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그것은 우리 조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고 있고, 다른 길로 되돌아가길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미간 대규모 군사훈련을 보류했지만 "여전히 고도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끔찍할 것입니다. 아무도 그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조만간 시험, 말 그대로 다음 단계의 시험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에스퍼 장관은 중국, 러시아 등과의 경쟁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이란과 함께 '불량 국가'라고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동맹국들에 대한 방위비 분담에 대해서는 "불합리하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더 많은 기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우리는 미국 국민에게, 미국 납세자들에게 미국의 안보와 최소 50개국이 넘는 국가들의 방위를 위해 부담을 지우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안보를 위해 좀 더 올리고 기여해야 한다는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나토 등 동맹국에 대해 대폭적인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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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