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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영화·전시회…빈센트 반 고흐를 조명하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뮤지컬·영화·전시회…빈센트 반 고흐를 조명하다
  • 송고시간 2019-12-22 10:26:30
뮤지컬·영화·전시회…빈센트 반 고흐를 조명하다

[앵커]

올겨울에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 푹 빠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의 위대한 삶을 다룬 영화와 뮤지컬이 나왔고,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회도 제주에서 열립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그림에 바친 비운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 마지막 나날을 담은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가 26일 개봉합니다.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던 거장 줄리언 슈나벨은 그림을 통해 자신이 보는 것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했던, 신화가 아닌 인간 고흐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았습니다.

고흐의 짧고 강렬한 삶을 조명한 뮤지컬도 개막했습니다.

정신적 지주였던 동생 테오와 주고받았던 수백 통의 편지는 따뜻한 대사와 서정적인 노래가 되어 무대 위에 펼쳐집니다.

3D 프로젝션 매핑 등 최신 영상 기술을 통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고흐의 명작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고흐의 예술 세계를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고흐가 남긴 800여 점의 회화와 1천여 점의 드로잉은 붓터치 질감까지 생생하게 살린 화려한 영상과 음악으로 변신했습니다.

관객들은 '별이 빛나는 밤' 등 명작들이 가득한 전시장을 자유롭게 거닐며, 빛과 그림자의 끊임없는 소용돌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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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