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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뿌리고 미세먼지 관측도…영역 넓히는 드론

경제

연합뉴스TV 농약 뿌리고 미세먼지 관측도…영역 넓히는 드론
  • 송고시간 2019-12-22 10:58:57
농약 뿌리고 미세먼지 관측도…영역 넓히는 드론

[앵커]

드론 하면 레저나 완구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배터리와 통신 등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일상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도 드론의 활용 영역은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드론이 밭 위를 날아다니며 농약을 살포합니다.

야간 비행도 거뜬합니다.

대기오염을 관측하고 군사 정찰에 이르기까지, 레저나 완구용으로 쓰이던 드론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권순홍 / LG유플러스 드론사업팀장>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부분,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방사능 측정, 불법 어업에 대한 감시 등 사람의 접근이 힘든 부분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드론 상용화의 한계로 지적되는 짧은 비행시간과 거리도 이제는 옛말입니다.

최근엔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해 기존보다 3~4배 많은 2시간가량 날 수 있는 드론도 개발됐습니다.

5G 통신기술까지 더해지면 드론산업의 핵심 과제인 비가시 영역, 즉 보이지 않는 곳으로 비행하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얼마 전 정부는 자율비행 등을 허용하는 방향의 드론산업 규제 혁파 로드맵도 발표했습니다.

<박석종 / 한국드론산업협회장> "전자, 통신, 하드웨어 모든 분야가 같이 융복합해서 적용이 돼야 드론의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5G 통신 등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진화하게 될 드론의 쓰임새는 앞으로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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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