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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대 보급창고서 큰 불…밀양서 규모 3.5 지진

사회

연합뉴스TV 군 부대 보급창고서 큰 불…밀양서 규모 3.5 지진
  • 송고시간 2019-12-30 07:30:30
군 부대 보급창고서 큰 불…밀양서 규모 3.5 지진

[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와 폭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밀양에선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해 한밤중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재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건물 위로 솟구쳐 오릅니다.

충남 세종의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에서 화재가 난 것은 오늘 오전 0시 55분쯤.

의약품과 배터리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자, 부대원들이 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1대 등을 투입하는 큰 화재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6시 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던 8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11살 A군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투숙객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중 건물 내부로 LP가스가 유입돼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주민들은 밤사이 발생한 지진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오늘 오전 0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직후 부산과 경남에서 주민들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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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