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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과 1조원' 새로운 역사 쓴 방탄소년단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경제효과 1조원' 새로운 역사 쓴 방탄소년단
  • 송고시간 2019-12-30 08:15:29
'경제효과 1조원' 새로운 역사 쓴 방탄소년단

[앵커]

올해 가요계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고, 팝의 본고장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등 케이팝 역사의 새 장면을 여럿 남겼는데요.

정선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아미(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단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올해도 방탄소년단은 훨훨 날았습니다.

4월에 발표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앨범은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월드 투어도 대성공이었습니다.

과거 비틀스나 퀸이 섰던 '꿈의 무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하는 등 전 세계 20개 도시를 누비며 104만명의 팬들과 만났습니다.

마지막 공연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3일간 진행됐는데, 직간접 경제 효과가 1조원에 육박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편주현 / 고려대 경영대 교수> "BTS 공연 3일간의 효과가 우리나라 중견기업 6개의 연평균 매출을 합한 정도로 상당한 경제효과를 나타낸다고 하겠습니다."

해외 팬들의 한국 관광을 의미하는 '방탄 투어' 등 주체적인 팬덤 문화에 대해서도 전 세계 학자들이 주목합니다.

<홍석경 /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한류와 K팝 연구에서는 국내와 동아시아 중심의 연구에서 전 세계적 지평으로의 확대를 가져왔습니다."

연말에도 국내외 시상식 대상을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

기록제조기라는 별명답게, 내년에는 또 어떤 K팝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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