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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던지고 손흥민 넣고'…2019년 빛낸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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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류현진 던지고 손흥민 넣고'…2019년 빛낸 스타들
  • 송고시간 2019-12-30 08:33:28
'류현진 던지고 손흥민 넣고'…2019년 빛낸 스타들

[앵커]

류현진이 스트라이크를 잡을 때마다,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 때마다 대한민국은 환호로 가득찼습니다.

2019년을 뜨겁게 달군 스포츠 스타들을 조성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현장음> "선발은 LA 다저스의 류현진"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립니다.

류현진은 그야말로 만점에 가까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14승5패, 평균자책점은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올해는) 99점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적이나 이런 게 좋았기 때문에…"

빅리그 첫 홈런까지 날린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새 도전을 시작합니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달려드는 수비수들을 줄줄이 제치며 70m를 내달린 끝에 기어코 골망을 출렁입니다.

손흥민은 올 한해 차범근 전 감독의 유럽무대 통산 최다골인 121골을 넘어서며 골을 넣을 때마다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토트넘 조제 모리뉴 신임 감독 체제 하에서도 월드클래스급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

다만 지난 23일 첼시전 퇴장과 징계는 화려했던 2019년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메이저 타이틀을 확정한 고진영이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합니다.

<현장음> "고진영이 또 다시 메이저 챔피언이 됩니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올 한해에만 4승을 쓸어담은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행진은 물론,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전관왕에 오르며 LPGA 최고의 별로 떴습니다.

한국 남자축구의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일궈낸 20세 이하 축구대표팀과 이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아든 이강인,

베트남에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사상 첫 우승컵을 안긴 박항서 감독까지, 2019년 대한민국을 밝힌 자랑스러운 별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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