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오후부터 찬바람…세밑한파 몰려와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오후부터 찬바람…세밑한파 몰려와
  • 송고시간 2019-12-30 09:40:54
[날씨] 오후부터 찬바람…세밑한파 몰려와

오늘 아침 좀 덜 추웠다고 방심하시면 안 됩니다.

오후부터 차차 북쪽의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퇴근길 무렵부터는 날이 급격하게 추워질 텐데요.

올해의 마지막 날이죠.

내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선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첫날도 영하 6도선으로 추울 테니까요.

옷차림 든든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와 전북지역에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더 내리겠고요.

늦은 밤이면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호남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호남과 제주 산지에 많게는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충남 서해안에도 1cm 내외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제주도에도 내일 아침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공기 질 무난하지만 오후부터 중서부지역으로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공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이후 바람에 먼지가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밤에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수치가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춘천 6도, 대전은 10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매서운 세밑한파가 찾아오겠지만 그래도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연말 해넘이를 또렷하게 감상하실 수 있겠고요.

또 새해에도 구름 사이로 솟아나는 일출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